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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대명사 말티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티즈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견 중 하나로,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 등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귀여운 말티즈를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과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말티즈의 역사, 성격과 특징, 질병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티즈의 역사
말티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견종 중의 하나로서, 기원전부터 인간과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말티즈라는 이름은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인 몰타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몰타섬은 고대에는 항구와 무역의 중심지였는데, 이곳에서 말티즈는 배에서 쥐를 잡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말티즈를 '멜리타이오스 도그'라고 불렀고, 로마인들은 '카니스 멜리타이우스'라고 불렀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귀족 여성들이 말티즈를 애완견으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1800년대에 미국에 들어가면서 도그쇼의 스타가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견종으로, 한국에서는 특히 국민 반려견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성격과 특징
말티즈는 작은 체구와 달리 활발하고 용감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사람과 잘 지내며, 다른 반려동물과도 친화력도 좋습니다. 주인에게 충실하고 애정이 많으며, 놀이를 좋아합니다. 또한 영리하고 눈치가 빨라서 다양한 훈련을 잘 소화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짖음과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때에는 자신감이 과도하고 고집이 세서 주인을 시험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규칙과 권위를 정해주고, 사회화 훈련과 기본적인 행동 훈련을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말티즈의 가장 큰 특징은 순백의 실크 같은 털입니다. 털은 길고 부드럽고 빳빳하지 않으며, 속털이 거의 없어서 털 빠짐이 적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털 관리는 반드시 필요하며, 미용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눈물 자국이 생기기 매우 쉬우므로 눈 주위를 항상 깨끗하게 닦아주지 않으면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말티즈의 체고는 19~25cm, 몸무게는 2.7~4kg 정도로 소형견에 속하나, 몸집에 비해 활동량이 많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산책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추위와 더위에 약해서 온도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흔한 질병 및 주의사항
말티즈는 다른 소형견들과 마찬가지로 슬개골 탈구, 치주병, 기관지 협착증 등에 취약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다리를 접었다 폈다 할 때 튀는 소리가 나거나, 절뚝거림, 다리를 들고 걷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치주병은 잇몸이 붉어지거나 출혈, 심한 입냄새,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관지 협착증이 있으면 숨을 쉴 때 힘들어하거나, 기침, 또는 토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말티즈는 유전적으로 눈물샘 넘침, 진행성 망막 위축증, 이첨판 질환 등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이 필수이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말티즈는 영리하고 빨리 배우는 견종이므로 훈련의 성과는 좋습니다. 하지만 고집이 세고 자신감이 넘치기 때문에 주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아서 훈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주인의 리더십을 확실히 보여주고, 꾸준하게 훈련하는것이 필요합니다. 말티즈는 사회성과 친화성이 좋지만,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서 사회화 훈련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짖음과 분리불안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인과의 헤어짐에 익숙하도록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말티즈는 다양한 명령어와 트릭을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고 유익한 훈련을 시킬수 있습니다. 말티즈를 키우기 전에 알아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으로는, 첫째, 말티즈는 항상 인기가 많은 견종이다보니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해 기형이나 유전병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분양 전에 부모견의 건강과 개체의 건강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말티즈는 작은 몸집과 귀여운 외모로 인해 어린 아이들에게 장난감처럼 다뤄질 수 있습니다 말티즈는 강한 자아와 자신감을 가진 견종으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며, 과도한 애정표현이나 강압적인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