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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는 영어로 양치기를 뜻한 단어로, 양치기를 목적으로 유래된 여러 개 품종의 총칭이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 셰퍼드로서 현재는 양치기보다는 군견 또는 경찰견으로 많이 활용되는 견종이다. 이 글에서는 셰퍼드의 역사, 성격과 건강, 그리고 사육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셰퍼드의 역사

셰퍼드는 19세기말 독일에서 다양한 양치기견을 교배하여 탄생한 견종이다. 당시 독일에는 지역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양치기개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들을 통일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교배 시도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빈틈없는 근육질의 몸과 똑바로 서 있는 귀, 늘어진 꼬리를 가진 오늘날의 셰퍼드가 탄생했다. 셰퍼드는 원래 양과 소를 모으고 지키는 일을 하던 견종이었으나, 그들의 영리함과 용기, 충성심 때문에 1,2차 세계대전부터 군견으로 많이 활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영화 스타가 된 독일산 셰퍼드 린틴틴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게 되었다. 현재 셰퍼드는 경비견, 경찰견, 군견, 안내견, 구조견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가정에서 사랑받는 반려동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성격과 건강

셰퍼드는 영리하고 훈련시키기 어렵지 않은 견종이며 주인에게 충성스럽고 보호본능이 강하다. 그러나 이런 보호본능 때문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경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의 다양한 교감과 복종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셰퍼드는 활동적이고 장난기가 많은 견종이어서 매일 충분한 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말썽을 부릴 우려도 있다.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며, 혼자나 다른 견종과 같이 가두어 두면 안 된다. 셰퍼드는 아이들과 다른 반려동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지만, 그들의 크기와 강인함 때문에 견주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또한 높은 지능과 감각을 가진 견종이므로, 지적 자극과 도전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셰퍼드는 대체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몇 가지 유전적인 질병에는 취약할 수도 있다. 그중 가장 흔한 것은 고관절형성증과 척추형성증인테, 이 질병들은 골격에 이상을 일으키고 통증과 불편을 야기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관리와 과도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다른 질병으로 피부염, 소화기 장애, 백내장, 외이염 등에도 취약하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인반적으로 셰퍼드의 수명은 대략 10-12년 정도이다.

 

일상생활 관리 팁

셰퍼드는 크고 강인한 견종이어서, 생활하는데 충분한 공간과 운동이 필요하다. 공간이 너무 작으면 긴장하거나 지루해할 수 있으므로, 넓은 뒤뜰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고 최소한 매일 40분 이상의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셰퍼드는 영리하고 훈련시키기가 쉬운 견종에 속하지만, 복종 훈련과 사회화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과 동물들을 접촉시켜서 익숙하게 해 주고, 명령어와 보상을 충분히 활용해서 훈련을 시켜주어야 한다. 셰퍼드는 지적 자극을 좋아하니, 장난감이나 게임 등으로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점으로, 셰퍼드는 털갈이가 몹시 심한 견종 중 하나인데, 일 년에 두 번씩 심하게 털갈이를 하고 다른 시기에는 다소 덜 한다. 심한 털갈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어 세 번 정도 빗질을 해주어야 한다. 목욕은 필요할 때만 해주고, 너무 자주 하는 것을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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