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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은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뛰어난 사냥개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 중 하나입니다. 원래 영국에서 기원했는데, 사냥개로 걸맞은 뛰어난 후각과 사냥감 추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외모로 인해 인기 있는 만화나 영화의 캐릭터로도 자주 등장하여 대중 매체에서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비글의 역사, 특징과 성격,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글의 역사

비글은 수백 년이상 오랜 시간 동안 인간과 함께 해오면서 가장 친숙한 견종 중 하나입니다. 비글이라는 이름은 '요란하게 짖는다' 또는 '작다'를 나타내는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비글은 원래 영국, 웨일스, 프랑스의 사냥꾼들이 이용하던 사냥견으로부터 발전되어 17세기 경에 현재의 모습으로 개량되었으며, 이후 토끼나 여우 같은 작은 동물들을 잘 사냥하는 하운드 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9세기경부터 미국으로 수출되어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1885년에 아메리칸 케널 클럽에 처음으로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르고 있으며, 마약탐지견이나 의약품 실험용 동물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징과 성격

비글은 작으면서도 근육질의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몸에는 군더더기 살이 없이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머리 모양은 넓적하고, 귀는 부드러우면서 길쭉하며, 각이 진 주둥이와 넓은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는 중간 길이로 높게 솟아 있으며, 털은 짧고 단단한 촉감인데 색상은 검정, 갈색과 흰색의 다양한 조합으로 나타납니다. 체중 약 8~14kg, 어깨 높이는 33~40cm 정도로 중형견의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글의 가장 큰 능력은 뛰어난 후각으로, 이들은 인간보다 약 40배나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오래된 흔적까지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각각 다른 사람의 냄새 차이를 구별할 수 있으며,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냄새를 잘 혼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목표물을 추적할 때 매우 집중력이 강해서, 주변의 소음이나 방해물이 있더라도 추적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비글은 친절하고 충성스럽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견종으로, 사람 또는 다른 동물들과 잘 어울리며, 특히 어린이와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이들은 보통 주인에게 귀엽게 굴거나 애교를 잘 부리는 성향이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강인하고 용맹스러워서 위험에 처할 경우 자신이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응합니다.

 

 

사육할 때 장단점

여느 견종과 유사하게 비글 또한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글은 크고 강력한 견종이므로 올바른 훈련과 어릴 때부터 사회화가 필요합니다. 성격상 간혹 주인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을 수 있어서, 주인의 일관성 있고 확실한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평소에 매우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칠 정도로 많으므로, 반드시 충분한 운동과 놀이를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은 추적 본능이 매우 강하므로, 늘 줄에 묶어 놓거나 울타리 안에 있지 않으면, 흥미로운 냄새 혹은 대상을 따라가서 길을 잃거나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비글은 보통 건강한 견종이지만, 몇 가지 질병에는 취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주름진 피부와 늘어진 귀 때문에 피부염이나 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청소와 관리가 필요하고 목욕 이후에는 물기가 없도록 꼼꼼하게 건조시켜 주어야 합니다. 비글은 대중문화에서도 유명한 견종인데, 만화 '가필드'에서는 오디라는 이름의 비글이 만화 속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하며, 영화 '캣츠 앤 독스'에서는 루이라는 이름의 비글이 등장해서 인간과 동물들의 운명을 건 전쟁에 참여합니다. 또한, 영화 '언더독'에서도 쇼이라는 주인공 비글이 슈퍼히어로로 변신하여 악당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이 외에도 다양한 만화나 영화에서 비글의 등장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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