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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포메라니안이라는 견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와 복슬복슬한 털을 주요한 특징으로 하는 스피츠 종류의 반려견입니다. 앞으로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싶은 분들이나 이미 키우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이 글에서는 포메라니안의 기원, 특징, 건강, 그리고 사육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메라니안의 기원과 특징
포메라니안은 중앙유럽에 있는 포메라니아라는 이름의 지역에서 유래된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은 원래 대형견인 독일의 스피츠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17세기 이후로 많은 왕실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며, 이중 특히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작고 빨간색의 포메라니안을 소유하기도 했었습니다. 이후 빅토리아 여왕의 영향으로 포메라니안의 크기는 원래보다 50%까지 줄어들었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포메라니안은 어깨 높이가 14~18 cm이고, 몸무게가 1.8~4 kg 정도인 소형 견종입니다. 포메라니안은 풍성하고 거친 질감의 이중 털과 여우 같이 생긴 얼굴이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털 색상은 다양해서, 흰색, 검정, 갈색, 빨강, 주황, 크림, 파란색, 흑담비색, 블랙앤탠, 브라운앤탠, 점무늬, 얼룩무늬 등이 있으며 가장 흔한 색상은 주황색과 검은색입니다. 포메라니안은 대게 매우 원기왕성하고 친근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영리하고 흥분을 잘하며 성질이 급한 편입니다. 호기심이 매우 많아 다른 견종에게 관심이 많지만, 반대로 다른 개체에 대한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견종은 주인의 주변에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이로 인해 주인과의 유대감이 빨리 형성됩니다. 그러나 이런 특성으로 인해 주인이 없을 경우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각종 훈련에 대해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지나치면 지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될 수 있으므로 훈련을 할 때 일관된 규칙과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시켜야만 합니다.
건강과 주의해야할 질환
포메라니안의 수명은 일반적으로 12~16년 정도입니다. 크기는 작아도 대체로 건강한 견종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질병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질병은 슬개골 탈구와 기관허탈입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안전하게 놓여 있어야 할 슬개골의 홈이 선천적으로 얕거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경우 걸을 때 무릎이 흔들리거나 절뚝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관허탈은 호흡 기관의 기관륜 약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질병이 있을 경우 거위 울음소리 같은 기침, 운동 과민 반응,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메라니안은 피부병과 탈모증에도 취약한데, 흑피병이라고 불리는 피부병은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털이 거의 다 빠져버리는 심각한 유전질환입니다.
일상에서 관리 방법
포메라니안은 작지만 활동적인 견종이므로 적절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이 필여합니다. 하루에 20~30분 정도 규칙적 산책이나 놀이를 해주면 좋습니다. 과체중이 되면 관절이나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포메라니안은 바깥털과 안털의 이중으로 되어 있으므로 매일 털손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쪽의 털은 길고 거칠며, 속털은 부드럽고 숱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속털은 일 년에 두 번씩 털갈이가 일어나는데, 이때 털 뭉침을 방지하고 피부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빗질과 목욕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귀, 눈, 치아 등의 위생 관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포메라니안은 작고 귀여운 외모와 복슬복슬한 털, 영리하고 친근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건강과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포메라니안을 키우려고 하시거나 이미 키우고 계신 분들은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여 포메라니안과 함께 즐겁고 건강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